AI 지능형 CCTV 진화

<영국 유명 체인점 알디 매장 입구에 AI CCTV가 적용된 모습. ITX엠투엠 제공>

CCTV가 인공지능(AI)을 만나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단순 감시용에 그쳤던 CCTV가 위험을 예측, 대비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2010년대 이후 AI기능을 탑재한 CCTV가 등장하면서 CCTV사용처가 다양해졌고 투자비용 또한 매년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 AI CCTV시장 성장 추이(자료:IMS Research)

 

지능형 CCTV기술 가운데 개발과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비디오 튜링 테스트'(VTT)다.

비디오 상황 데이터를 학습해 상황을 판단하고 관계를 추론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VTT개발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다. 

 

지능형 CCTV 기술은 주로 범죄 등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분야에 집중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과거 범죄 통계정보와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위험 상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AI를 개발 중이다. 기존 선진국 범죄 예측시스템은 단순히 과거 범죄 통계정보만을 분석해 미래 위험도를 측정했다. ETRI는 CCTV를 통해 실시간 확인되는 현재 상황 정보까지 반영, 몇 분 혹은 시간 후 범죄 발생 위험도를 알아낸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때에 범죄 발생 위주 지역의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든가, 몰래 따라오고 있는 사람, 긴박한 뜀박질 등을 AI가 CCTV로 포착하여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말이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관제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면 높은 성과의 범죄 예방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범죄, 위험상황 예측 외에도 방화, 연기, 불법침입, 도난, 폭행감지, 열감지를 AI판단하여

사람들의 안전을 보다 앞서나가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CCTV하면 언급되는 말이긴 한데 이만큼 고도의 서비스를 지닌 기술이 범죄에 악용되거나 해킹이 된다면  더 큰 피해와 완벽범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보안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연적이다..

그러나!

군사적 운용과 사생활 침해문제에 대해서는...아직 답이 없다.

그것이 끊임없이 발전되고 기술적으로 진화를 맛보고 있는 우리 세대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