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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분야 소식/인공지능이야기

인공지능과 동물의 뇌

by AndrewL 2021. 1. 10.

인공지능과 동물의 뇌

 

 

인공지능과 동물의 뇌는 비슷하지만 서도 매우 다르고 비교하기 다소 위험하다고 생각해왔다.

 

최근 국내 연구진(KAIST)이 동물의 뇌는 인공신경망과는 달리 '숫자 감각'을 타고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밝혔다.

 

주어진 시각 정보에서 물체의 수량을 파악하는 능력인 숫자 감각은 뇌 신경망의 고등 인지 기능 중 하나이다.

 

 

인공신경망 분야에서 이런 인지 기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숫자 감각을 발생시키기 위해 어떤 학습과정이 필요한 지에 대한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동물의 뇌 구조를 모사한 인공신경망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등 인지 기능이 최초로 발생하는 상황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모든 연결 가중치가 무작위인 초기화된 상태에서, 학습 없이도 뉴런(신경세포)이 특정 숫자에 대해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수량선택성이 자발적으로 생성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렇게 발생한 수량 선택적 특징은 실제 동물의 뇌에서 발견되는 '베버 페이너의 법칙'(자극의 강도와 인간의 감각사이의 상대적관계를 나타내는 심리 물리학적 법칙)을 동일하게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뇌 기능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 결정된다는 원리가 아니라

타고난 뉴런의 반응 원리에 의해 선택이 발생되는, 그 원리를 인공지능 구현에 적용시키게 된다면 더욱 인간과 비슷한 고등 인지 지능을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물은  DNA에 담긴 본능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태어난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 DNA안에 뉴런이 자발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데이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 원리를 어떻게 인공지능 구현 원리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애초에 신경망을 구현하는 동시에 원초적인 학습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원초적인 학습이란, 생명을 예로 들면, 생존성이다. 동물도 생존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로봇(인공지능) 또한 생존하기위해, 배터리라든지 위험감지같은 기능을 애초에 가지고 학습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 원초적인 학습이 완료된 인공신경망이 모습은 상상을 초월하지 않을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연구해 보고 싶다. 

 

 

(참고,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88%AB%EC%9E%90-%EB%B0%B0%EC%9A%B0%EC%A7%80-%EC%95%8A%EC%95%84%EB%8F%84-%EC%95%88%EB%8B%A4-%EC%9D%B8%EA%B3%B5%EC%A7%80%EB%8A%A5%EA%B3%BC%EB%8A%94-%EB%8B%A4%EB%A5%B8-%EB%8F%99%EB%AC%BC%EC%9D%98/?cat=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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